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동문회장 류희근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이 새삼느껴지네요

2014년 신년회 행사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 체육대회 날짜가 다가오니 말입니다

동문여러분  지금 우리 나라는 국민모두가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세월호 침몰로 많은 어린학생들과 승객들이 물에 잠겨

멀쩡하게 살아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시신으로 인양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저도 자식을 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 지듯 많이 아픔니다

침몰된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우리는 기적이 있기를 희망하고 바랍니다

단 한사람이라도 생존하여 돌아오기를

국민 모두가 열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교 동문님들 께서도 두손모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아뢰올 말씀은 이번 21일 용산 용사의 집에서 가졌던 임원회의및

체육대회 설명회 자리에서 많은 임원들께서 이번 체육대회 개최는 국민 도리상

개최가 어렵다는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회의 끝에 내린 결론은 가을로 연기 하자고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리 모교 체육대회는 10월19일 세번째 일요일로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동문여러분들께서는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에 남아 있는 승객들 단 한분이라도 생존해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빠른 시간에 구조 할수있기를 두손모아 기도하겠습니다

총동문회장  류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