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블루원 리조트에서
sbs 골프에서 주최하고 키움증권이 후원한
고교동창 골프최강전에서 모교가 준우승을 하였습니다

총 175 개교 고교동창들이 참석하여 예선전을 치루어 32강을 선발하고
16강전부터 토너멘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어제 동지고(포항 . MB의 모교)와 결승전에서
18홀까지 모두 돌아도 승부가 나지 않아
18번 홀에서 3번의 연장전을 펼친 결과 준우승을 하여
준우승 트로피와 모교장학금 500만원을 수상하여
모교의 명예를 빛내고 동문들의 단합을 과시하였습니다.

결승전답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는
한 홀을 뒤지던 마지막 18홀에서
우리선수의 첫타가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주장 이남배(23회) 선수의 멋진 벙커샷으로
오히려 이 홀에서 승리를 하여 동점을 만들었고

18번 홀에서 진행된 3번째의 연장전에서
버디찬스의 공이 홀컵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이남배 선수는 연습 도중의 부상으로 갈비뼈에 금이 간 상태였고
최기영(28회) 선수는 어깨의 인대가 늘어 난 상태에서
보여준 놀라운 투혼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시상식에서 지난 몇 개월 간의 험난했던 준비과정을 떠올리며
총감독인 신만우 총동문회회장과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뒷풀이겸 해단식에서는
김기영 전임회장님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단과 선수들은 그간의 회포를 풀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모교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이남배(23회). 김영진(27회), 최기영(28회)선수
선수들을 후원하고 감독한 신만우 총동문회회장
동문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신 김기영 전임회장님
새벽 5시 반에 서울을 출발하여 종일 목치 터져라 응원한 동문님들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의 쾌거로 더욱 단합된 총동문회가 될 것입니다.

(사진이 제 컴에서 잘 안 올라가서. 위에 별도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