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상잔의 전쟁이 발발되면서,

두 달도 채 수업을 못 받고 조기 졸업을 해야만 했던 1회 선배,

수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휴학 아닌 휴학을 해야만 했던,

2회와 3회 선배들,

그리고,

당시 6년제 조선무선중학교를 다니다가 수업이 중단 됐다가,

다시 복학을 했거나 전쟁이 끝나 입학해 졸업한 4회 선배,

그 중에,

당시 6년제 경복중학교를 다니다가 학도병으로 입대했고,

전장 현지에서 장교로 임관 되어 복무하다가 소위로 전역해,

경복고등학교를 복학해 졸업을 하고,

본교의 무선이 좋아 1학년2학기에 편입해,

2학년 때 학도호국단 대대장을 맡아,

서울시 163개 남녀 고등학교 대표 단장으로 활약을 했고,

동대문운동장에서 시청까지 행진하는 행사의 선두에서 진두지휘했던,

4회 정항구 선배의 당시 사진을 입수했습니다.

1955년에 촬영한 사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