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역사가 살아있는 땅”

      (러시아 발해 문화유적, 항일유적지 답사)

한민족의 역사가 살아있는 다물(多勿)의 땅 연해주!

러시아 연해주와 대한민족!

연해주는 한반도와 두만강을 경계로 해 대륙으로 이어진 러시아 최남동단, 태평양과 연해있는 러시아 극동의 관문으로 러시아 89개 광역 지방행정구역 중의 하나입니다. 바람의 땅이라고도 회자되는 연해주에는 총인구 230여만명중에 약 4만명 정도의 동포들이 살고 있습니다. 연해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진 러시아에서 가장 아끼는 부동항으로 알려진 블라디보스톡을 주도로 하고 있으며 전체 총 면적은 남한의 1.76배에 달합니다.

비행기로 2시간, 배로는 15시간 정도 걸리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욱 가까운 대륙인 극동 연해주는 한민족의 고토(古土)이며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이며 지금도 고구려, 발해,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운동 유적들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우리민족에겐 특별한 곳입니다. 연해주는 우리 배달민족의 혼과 얼이 사무쳐있는 곳으로, 먼 옛날 고구려, 발해로 이어진 우리 조상의 발자취는 1,000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곳저곳에 성터나 온돌유물 등 각종 역사적 흔적으로 남아 우리에게 옛적 번성했던 한민족의 강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연해주에는 1860년에서 1937년까지 20만 여명에 달하는 고려인 동포들이 생활터전을 잡고 살았습니다. 조선말 흉년을 피해 러시아로 이주한 농민들과 연해주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기 위하여 이주한 우국지사들의 이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연해주에서 어렵게 정착을 시작하고 생활의 터전을 잡고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때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뺏기는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데올로기의 냉전시대를 지나 다시 구소련이 무너진 1991년 이후 연해주에는 고려인이라 불리는 동포들뿐만 아니라 사할린 출신 한인, 북한, 남한 출신의 한민족 등 다양한 한민족이 모여살고 있습니다.

항일독립운동의 성지

 1910년 한국이 일본에 합방 당하자 러시아에 거주하던 고려인 동포들은 귀국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지도에 따라 의병활동에 적극가담하게 되었습니다. 의병에 참가한 수는 7만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의병군들이 조직한 단체로 13도의군 성명회, 권업회 등이 있습니다. 한편 고려인 동포 지도자들은 교육과 언론을 통하여 민족혼을 고양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 활동, 학교설립, 신문발행을 전개하였습니다. 연해주 고려인 동포학교는 11개가 있었고 사법학교도 설립하였습니다. 블라디보스톡 지역에만도 고려인 동포학교가 3개나  있었다고 합니다.

연해주는 독립운동을 공공연히 할 수 있는 곳이었고 특히 블라디보스톡 신한촌은 만주의 북간도와 연해주의 의병들이 무기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연해주는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안중근의사가 바로 블라디보스톡의 현재 무기박물관에 전시된 그 권총을 구입해서 하얼삔을 향해 장도를  떠났던 시작점인 곳입니다. 홍범도장군은 연해주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다가 1937년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외로운 일생을 마치셨던 대표적인 의병장입니다. 연해주은 이와같이 일제 강점기인 1910-1920년 항일독립투쟁의 중심지로서 신채호,이상설,이동영,이종호,계봉우 등 우리 역사의 훌륭한 선각자들의 활동무대였습니다.

동방의 유럽 블라디보스톡을 느껴보자!

“동방을 점령하라”라는 뜻을 담고 있는 블라디보스톡에는 러시아의 중심지인 모스크바로부터는 멀리 떨어져 있으나, 이곳에도 러시아의 승리와 비극, 과거와 미래, 자유와 속박의 역사가 표현되어 있다.

  시베리야 대륙으로부터 극동의 부동항을 갈구했던 러시아인들이 블라디보스톡을 차지한 것은 1860년 빼이징조약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러시아에서는 일본 가까이 중국 근처에 자유로운 땅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었는데 청수국(淸水國)이라고 불린 그 왕국은 평등과 진실한 믿음의 피난처라고 생각되어 왔다한다. 청수국을 찾는 가운데 러시아인들은 동해에 도달하게 되었고, 이리하여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제국을 이룬 동쪽의 마지막 지점이 된 것입니다.

 현재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가장 중요한 공업, 교통, 문화의 중심 도시가 되었습니다. 태평양 진출을 위한 러시아의 중요한 전략적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톡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 출발점이며,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연해주의 주도인 블라디보스톡은 높고 나지막한 언덕으로 둘러있는 나폴리를 연상케하는 도시로 구부러진 모습의 깊고 작은 만(灣)인 졸라또이 로그(Golden horn)가 높은 해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으며, 이 ‘졸라또이 로그’만을 임페리얼 예브게니(Imperial Evgeny) 군도에서 가장 큰 루스끼(Russky) 섬이 감싸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에는 신한촌 기념비, 서울스카야 거리표시, 조명희선생 기념비 등의 한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동방의 진주’ ‘동양의 유럽’이라고 일컬어지는 바와 같이 독특한 자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최단거리로 유럽의 정서와 문화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대륙에서 체험하는 대한민족의 호연지기!

기회와 미래의 땅 연해주에 펼쳐진 지평선은 가히 끝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해주의 들녘에 핀 들꽃에는 한민족의 은근과 끈기가 가슴 아프도록 베어 나온다. 

해 뜨는 동해를 가로질러 찾아가는 한민족대륙문화의 산 체험 현장 연해주는 분명 새로운 감동의 매시지를 줄 것이다.  

◎여행일정표◎

※2일차 핫산지역 방문허가를 못 받았을 경우 크라스키노 알로에농장을 견학합니다.

하산지역은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방문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허가신청기간이 약1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따라서 여행신청은 1개월 이전에 하셔야 합니다.

여행기간: 5박6일(동춘훼리이용)

여행가격: 성인 849,000원 아동 799,000원(만12세미만)

참가대상: 초등학교 4~6학년학생(1~3학년생은 부모님동반) 중.고등학생/일반

참가신청: 318-7951  017-236-2132  담당 강병구

신청마감: 1차 2007년6월20일

          2차 2007년6월25일

          3차 2007년6월29일

          4차 2007년7월04일

신청서류: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은 여권과 사진1매(증명/반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