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당신에게 선의를 가지고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이 세상에 백이 있어도 
그대 맘을 알아보고 그대에 맞게 배려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랑이 아니라면 
당신은 그들의 사랑에 상처 받으리.


- 유성용의《여행생활자》중에서 -


* `배려`, 참 따뜻한 단어입니다.
누군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그에 맞게 행동까지 이어진다면 그야말로 뜨거운 감동입니다.
그 사람의 처지에 서는 것, 그리고 한 걸음 더 다가가 
그를 살펴보는 것, 그것이 배려의 시작입니다.
이로부터 함께 따뜻해지기 시작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치러진 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시카고팀대표을 이끌고 참가한 강문희(14기)와
임원으로 같이 참가하신 조두칠동문(12기)의
종합2위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미국으로 부터 기다리던 반가운소식을
중계하기위해 800km의 먼길을 마다않고
내외가 LA에서 서로 운전하며 달려가
생생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홈과 카페에 올려 준
상길이와 4박5일 동안 대표팀을 위해 제니내외의 
손님을 정성으로 대접해 준 친구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을 맛보며 바로
이것이 우리들인 것이 너무나 행복 합니다.

살아가며 너와 나 우리의 사이가 먼저 배려하며
아름다운 남은 삶들을 영위하기를 소망하며...

보슬비내리는 아침 커피향속에 행복한 날 입니다.

김종관(1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