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광운 상아탑에서

1963년 군사정부 시절 모든 국민이 허리 졸아 매고 삶에 전선에서 살아 남기위한

처절한 경제 도약의 밑거름을 동국무선을 동국전자 광운전자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정부의 중화학 정책에 이어져 전자 공고를 확장하는 그곳에 상아탑은 서 있었다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로 시작하는 1964년 정문도 새롭게 들어섰다

1964년 그해 여름은 비가 많이 왔다.

장위동과 학교를 연결하는 장위교는 항상 넘쳐서 학교에 올때는 돌고 도는 그 시절이고

목조 건물 본관은 동국무선을 개설하면서 오래된것을 자랑이나 하듯이 비가오면 복도와 교실은

질척질척 하며 흥건한 빗물로 아우성이다.

이때 통신반의 삐비삐비 돈스돈돈이 더욱 활기찬 기억이다

당시는 한국 GDP 가 85불이며 북한은 3배 많은 250불 로 헐씬 앞서 있었다

이승만 정부 시절부터 오면서 찌들어가는 살림살이는 나아지지않았던 그 시절

그래도 기숙사에 보내는 가정은 그래도 부자..

정겨운 기숙사지만 지금은 체육관으로 개관 되었는지 .....

그해 65년 개관된 제1실험 실습관이다.

아침 부터 기술과 는 이병성 선생님의 지도 아래 3극관 5극관의 구성 등등을 만들고 자랑 하던곳.

최신 시설로 자랑하였던 제2실험실습관이다.

역시 2층에는 미군에서 증여받은 각 무선장비와 마이크로 콜린스의 레이더 부품들이

전시되었다

학교를 뒤로하고 폼잡은 우리들.. 보고싶다 그대들이여..

세월은 흘러가서 지금은 모두 칠순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