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우리에 대선배이시고 존경하는 1회선배님들에 식사초대 소식을 접했습니다.
모든일정을 취소하고 그날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뜻하지않은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중국 동관에 근무하는 주재원자녀 5살짜리 사내아이가 과일을 먹다가 식도에걸려 4일째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고하기에 4월11일 새벽에 출국하려고 하였으나....
광운 축구부 8강전 소식을 접하고 이럴까 저럴까 망서리다가 송명배선생님의 설득으로 출국을 다음날로
미루고 밤10시에 남해로 달려가 새벽 3시에 도착하여 한숨자고 11시부터 축구관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전반전 바람을안고 싸우느라 1대0 으로 뒤지다 1대1동점으로 전반전은 끝이 났습니다.
후반전에 바람을 등지고 시작하는데 한꼴....한꼴...한꼴... 결과는 아시다시피 4대1으로 끝났습니다.
평생에 고등학교 축구보면서 이렇게 소리질러 보는건 처음이였습니다.
이기니까는 참말로 재미 있더라구요.
선배님...식사초대에 참여못한것 정말죄송합니다.
바쁜 하루였지만 승전보를 전하는 신나는 하루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내일 아침8시50분에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4월12일 오후3시에 준결승전입니다.
가보시면 경관도 좋고 응원하느라 스트레스도풀고 후배들에 사기도올리고...조금은 멀어서 그게흠입니다
선배님...동문여러분...마음속으로나마 응원많이 많이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닥아오는 동문회의 행사마다 적극 참여를바라면서....
감사에 말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