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동문체육대회 ! 참 좋았읍니다.
정말 오랫만에 만나뵙는 원로 선배님들,
또 선배이면서도 은사님들 과의 학창시절 이야기,
동기들과의 격의없는 대화속에 신뢰는 더욱 쌓이고,
한기 선배님들과의 정담어린 대화,
한기 후배님들에게 용기와 격려 그리고 사랑이 담긴 대화,
그리고 한데 어울려 이빨보이며 좋아하는 운동경기,
이런것들이 꿈이고 바램이였는데,
운명이 갈라놓은 1,2부출신.
한뱃속 자식인데도 분위기는 썰렁했어요.
15기 후배님들 캠프에 갔더니 "너는 누구냐 ? "하는 눈치.
니네들이 환갑이면 우린 진갑이다 하는식의 대화.
어안이 벙벙 했어요.
난 어디로 가야하나 ?
동기들과는 세살차. 선배님들보다도 두살위.
한기 후배님들과는 네살차가 될텐데, 내가 나이를 따지나요 ?
그냥 동기요.선배요,후배일뿐인데, 좀 썰렁했어요.
뱃속에 든 할머니 할아버와같이 윗촌수는 있어도 형은 없다 합디다.
잘아도 못나도 동기는 동기요,선배는 선배며, 후배는 후배임니다.
우리동문들중 잘 나가는사람 얼마던지 있어요.
그래도 우린 동문체육대회 성공적으로 잘 ~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