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 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 하는데,
역사란 세월속에서 일어난 기록들이며,
전통이란 역사속에서 대를 이여온 풍습이나 습관
이런것을 말함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광운은 70년의 역사를 자랑 함니다.
광운은 오늘날 한국 IT산업의 초석이요 산실이기에
전통이란 단어를 사용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읍니다.
광운인이라면 광운을 졸업한이는 모두가 해당 됨니다.
재학생은 예비 광운인 이 되여야 할검니다.
행여 졸업을 못할수도 있으니까요.
대화는 졸업깃수가 기준이 되는것은 아님니다.
가정에서와 마찬가지로
4대가 어울려 대화 하지 안습니까 ?
증조 할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5대손지와는 대화를 못하나요 ?
쓸데없는 자존심, 쓸데없는 거드름, 쓸데없는 위화감,
뭐 이런 것들이 내면에 깔려 있다면 솔직히 대화는 어렵지요.
저는 1966년도에 14회로 졸업한 광운인의 한사람인데,
남들이 저를 일컬어 "의협심이 강하고 " "강자에게 강하고 "
약자에게 약하며` 불의를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안는다고 들 함니다.
그런데 그런 말들이 좋은줄로만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아니라는것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최근에 격었던 실례를 들어 볼까요.
KW00을 위시하여 KW뒤에 숫자가 붙으면 그것이 바로 졸업 깃수가 되도록
전통있는 홈페지를 각 깃수마다 만들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kw14.net가 다운 됬어요.
14기에서는 다운된 영문을 아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는지
모두가 꿀먹은 벙어리가 됬고, 고작 해명 한다는것이
어느누가 다운시켰나보다, 이것 뿐이였어요.
나는 이를 회장단(집행부)에 항의 했고, 동기들에게
절규에 가까운 내용을 호소 했어요. 그러나 묵묵 무답이였어요.
가타부타 반응이 있어야 마땅한데, 모두가 강건너 불구경 하듯 했어요.
이것이 바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 한다는 우리들에 현실인것같아
솔직히 매우 실망 스러웠읍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입을 봉하고 있는 사람들이 불쌍해 보였어요.
저런 행위는 자기집에, 자기동네에,우리모교에, 더 나아가서는 국가에
무슨일이 일어났어도 손발 묶고, 입 봉하고 살겠다는것이나 다를바 하나도 없다고
내 생각을 말한다면 제 생각이 잘못 된것일까요 ?
내집에 도둑이 들어도, 내 동네에 불법적인 일이 발생해도, 내 나라가 외세에 침입을 당해도
구경만 하겠다는 것이나 다를바 없으며, 한가족이기를,한동네의 일원이기를, 한국가의 국민이기를
포기하는 행위에 불과 함니다.
또 하나 있음니다.
동문이라면 한뱃속을 거첬으니 사실상 가족보다도 더 끈끈한 정이 있는데,
동문의 자격으로 동문의 집에 들어가면 불청객이요, 훼방꾼인가요 ?
정중한 예의를 갖춘 방문이라면 환영하고 대접할줄 알아야 지성인 답잔아요.
내집인데 넌 누구냐 ? 뭐하러 왔어 ? 하는 식이라면 예의갖춘 방문이 꼴사납게 되지요.
이런것들이 현실인것을 의협심이며, 불의며, 정의며, 하며 사는 사람들은
정작 바보같은 인생을 사는것이라 말해야 할텐데,
난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지 않읍니다.
엇그저께는 37년 후배와도 대화를 한셈인데, 그렇다고 바보취급이나 당하지 안았으면
좋겠읍니다.
항상 말하고 싶읍니다.
광운인이여 !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누리는 광운인이 되자고 외처 봄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심에 감사 드림니다. --- 14회 졸업생 김종선 삼가 써올림 --
